권성동, 옥중 설 인사서 "억울하다" 호소…김병기 "모든 일 순조롭길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권성동 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옥중에서 편지를 내보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같은 당 소속으로 구속 기소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도 함께 설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내용
권성동 씨는 최근 공개된 설 인사 편지에서 "저는 억울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평생 한 푼의 부정한 돈도 탐낸 적이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진실의 봄을 안고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이 구속 상태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는 내용의 설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재판 과정에 있으며,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씨는 지난해 말 '통일교' 계열 단체로부터 1억 원을 불법 정치자금으로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함께 기소된 통일교 국회외교본부장 윤영호 씨는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배경
이번 옥중 설 인사는 두 정치인이 법원의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권성동 씨의 경우, 과거 청년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던 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파장이 컸습니다.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권 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돈이 정치자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씨 측은 항소해 2심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전망
권성동·김병기 두 전 원내대표의 항소심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2심 판결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두 사람의 법적 공방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미치는 파장 역시 주목할 부분입니다.
한편, 설을 앞둔 옥중 인사가 공개되면서, 이들의 사건이 다시 한번 공론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 활동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