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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팔꿈치 부상으로 WBC 대표팀 낙마…LG 유영찬 대체 발탁

삼성 원태인, 팔꿈치 부상으로 WBC 대표팀 낙마…LG 유영찬 대체 발탁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전 11:05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투수 원태인(25)이 팔꿈치 부상을 입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WBC 한국 대표팀은 2월 15일 원태인의 부상 이탈과 LG 트윈스 좌완 투수 유영찬(26)의 대체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예상치 못한 전력 손실을 겪게 됐다.

주요 내용

원태인은 최근 훈련 중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며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부상 판정을 받아 단기간 내 경기 복귀 및 고강도 대회 출전이 어려운 상태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부상 명칭과 회복 기간은 추가 검진 후 발표될 예정이다. WBC 한국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의 건강과 장기적인 커리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 발탁된 LG 트윈스의 유영찬은 지난해 정규시즌 2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좌완 투수다. 그는 주로 중간 계투로 활약했으나, 선발 경험도 일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측은 "유영찬 선수의 제구력과 게임 운영 능력, 그리고 왼손 투수로서의 매치업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 체제의 선발진 구도는 이번 변경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게 됐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삼성에서 선발로서 안정감을 보이며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주목받았고,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좌완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그의 공백은 기존 선발 로테이션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경

원태인의 부상 소식은 그가 지난 몇 시즌 동안 팔꿈치 문제를 조심히 관리해 온 점에서 더욱 우려를 자아낸다. 그는 프로 데뷔 후 팔꿈치 인대 접합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적은 없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러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형 젊은 투수들의 부상 악재는 한국 야구가 풀어야 할 오랜 과제로 꼽힌다.

WBC 대회 직전 주요 투수의 부상으로 인한 낙마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가장 극적인 사례는 2013년 대회 직전 어깨 부상을 당한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었다. 당시 류현진의 불참은 한국 야구계에 큰 충격을 줬으며, 팀 전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원태인의 경우도 팀 전략 수립 단계에서 핵심 자원 하나를 잃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원태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은 좌완 자원들의 역할 분담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한화 이글스) 등 베테랑 좌완 선발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며, 박세웅(LG 트윈스) 등 다른 우완 에이스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유영찬뿐만 아니라 임기영(KIA 타이거즈) 같은 다른 중간 계투 좌완의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즉각적인 전술 보강보다는 현재 가용한 선수단 내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준비 기간 동안 불펜 역할 조정과 맞춤형 투수 운영 계획 수립이 급선무가 됐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은 프로 구단과 국가대표팀 간 선수 건강 관리와 소통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특히 시즌 전 중요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시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축 투수를 잃게 되어 타격이 클 전망이다. 원태인의 빠른 회복 여부가 삼성의 2026시즌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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