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 20년 안보보장 없이는 평화협정 불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에는 미국의 장기적인 안전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전쟁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 실시는 불가능하다며, 휴전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주요 내용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발언에서 러시아와의 평화협정을 논의하려면 미국이 최소 20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래의 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그는 유럽 연합(EU)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입 시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국가 발전을 위해 서방의 확고하고 장기적인 공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의 임기가 2024년 5월 만료되는 점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5월 대선 추진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휴전이 이루어진 이후에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배경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전쟁 장기화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후(戰後) 체제와 안보 보장에 대한 구상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과 EU 등 서방 지원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동시에 표명한 것입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전쟁 수행과 함께 휴전 후 정치 공백을 막기 위한 대선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법적 계엄령 하에서는 선거가 금지된다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정치적 논란 요소로 작용해 왔습니다.
향후 전망
젤렌스키 대통령의 장기 안보 보장 요구는 향후 평화 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의 핵심 의제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를 미국과 유럽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협상 국면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선 문제는 휴전 시점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전쟁 상황의 추이가 정치 일정을 결정할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을 착용했다가 실격된 선수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전시 지도자로서 국내외 결속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