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산불 재발화 8시간 만에 진화…원인은 '담뱃불' 추정
충청남도 금산군 백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된 지 약 8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화재의 원인으로 담뱃불을 추정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잇단 산불이 발생해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내용
금산군 백마산 일대에서 14일 발생한 산불은 초기 진화 작업 후 다시 불길이 번지는 재발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진화 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진화차량 등을 동원해 밤샘 작업을 펼친 끝에 재발화 약 8시간 만인 15일 오전 화재를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면적은 약 1헥타르(ha)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화재의 원인으로 담뱃불을 강력히 의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흡연 관련 물품이 발견된 점 등이 근거로 꼽힙니다. 정확한 원인과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날 경남 거창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신속히 진화됐습니다. 또한 강원 강릉 주문진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이 나자 헬기를 투입해 약 30분 만에 초동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배경
최근 전국적으로 낮은 습도와 강풍으로 인해 건조특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봄철 건조한 날씨와 함께 불씨가 쉽게 번질 수 있는 조건이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유지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산림당국은 금산 산불 현장에 잔여 화재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정밀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담뱃불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봄철 건조 시기가 본격화되면서 앞으로도 소각이나 실수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