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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유영찬 대체

WBC 대표팀, 부상 낙마한 삼성 원태인 대신 LG 유영찬 최종 발탁

WBC 대표팀, 부상 낙마한 삼성 원태인 대신 LG 유영찬 최종 발탁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전 11:04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26)이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월 15일, 원태인의 대체 선수로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유영찬(28)을 최종 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유영찬은 지난달 발표된 예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긴급 상황 속에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주요 내용

원태인은 최근 훈련 중 우완 팔꿈치 굴곡근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부상 판정을 받아 WBC 본선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태로 확인됐다. KBO는 즉각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대체 선수를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LG 트윈스의 유영찬을 지명했다. KBO 관계자는 "선수의 건강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원태인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찬은 2025시즌 LG 트윈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좌완 투수다. 그는 지난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며, 특히 좌타자 상대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WBC 대회가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메이저리그 타선에는 강력한 좌타자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유영찬의 합류는 전략적으로 의미 있는 보강으로 해석된다.

대표팀 관계자는 "유영찬 선수는 준비 기간 없이 합류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유영찬은 즉시 대표팀 캠프에 합류해 체력 보강과 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배경

원태인의 부상은 WBC를 앞둔 대표팀에 큰 차질로 작용한다. 그는 지난 2025시즌 삼성의 중심 투수로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거두며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지난해 말 발표된 WBC 예비 명단에서도 중용될 것이 확실시됐던 핵심 자원이었다.

이는 WBC 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두 번째 주요 부상 교체 사례다. 지난 2017년 대회 때에도 당시 에이스였던 김광현이 어깨 부상으로 낙마하며 대체 선수가 긴급 투입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시즌 전 국제대회 특성상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닐 수 있어 부상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일정과의 간격이 좁아 선수들의 준비 기간이 짧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

원태인의 공백은 단순히 한 명의 투수가 빠지는 것을 넘어 대표팀 투수 운영 계획의 전면적인 수정을 필요로 한다. 그는 선발 로테ation의 한 축으로 기대받았던 만큼, 다른 선발 투수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경험이 없는 젊은 에이스의 낙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 구단에게도 우려를 낳는다.

반면, 유영찬의 합류는 좌완 불펜 진용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에는 좌완 투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야구계 관계자는 "유영찬은 상황별 등판에 능한 '유틸리티 투수'로서 가치가 있다"며 "짧은 이닝을 책임지거나 위기 상황에서 좌타자를 상대하는 중요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유영찬이 얼마나 빠르게 대표팀 전술에 녹아들 수 있느냐와, 원태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다른 투수들의 역할 재편이다. 또한 이번 부상 사례로 인해 프로 구단들과 국가대표팀 간 선수 건강 관리와 소통에 대한 논의가 다시 촉발될 전망이다. 팬들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수 개인의 건강과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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