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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장관, 설 연휴 최전방 GP 방문…"2029년 초급간부 연봉 4000만원" 약속

안규백 국방장관, 설 연휴 최전방 GP 방문…"2029년 초급간부 연봉 4000만원" 약속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후 12:04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월 15일 설 연휴를 맞아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직접 찾아가 대비태세 점검과 장병 격려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그가 지난해 말 취임 후 처음으로 GP(일반전초)와 GOP(지상감시초소)를 방문한 것으로, 휴일 중에도 경계 태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현장 지휘관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육군 제25사단 소속 최전방 부대를 돌며 "국민의 신뢰는 철통같은 경계 태세에서 나온다"며 군의 책임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

안규백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군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2029년까지 초급간부(소위)의 연봉을 40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초급간부 기준 약 3200만원 수준인 연봉을 약 25% 가량 인상하겠다는 목표로, 인건비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그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훈계나 격려 차원을 넘어, 실제 전투 임무 수행의 핵심인 GP/GOP의 현장 상황과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설 명절이라도 적의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한다"며 "특히 휴일 중 교대 시기 등 빈틈이 생기기 쉬운 부분에 대해 각별히 유념하라"고 현장 지휘관들에게 반복해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규백 장관은 최근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계엄군 사령부' 진상 규명 작업과 관련해 "이정박 정부 임명된 '별'(장성)도 예외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계엄 사령관 직책에 있었던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의혹이 식별된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군 내 청산 작업이 현역 고위층까지 포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배경

국방장관의 명절 최전방 방문은 대한민국 군대의 오랜 전통 중 하나다. 이는 평시에도 항시 전투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군의 특성상, 휴일이라고 해도 경계가 소홀해질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 특히 중부전선 GP/GOP는 북한군과 직선거리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져 있는 최일선 지역으로, 작은 실수도 큰 도발로 이어질 수 있어 상시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안규백 장관이 제시한 초급간부 연봉 인상 목표는 군 간부 인력 유출과 모병 난항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읽힌다. 민간 기업과의 처우 격차로 인해 우수한 인재가 군 간부로 지원하지 않거나 조기 전역하는 경우가 늘면서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단순한 금전적 보상 이상으로 전문 직업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경제적 안정성을 함께 보장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전망

안규백 장관의 구체적인 연봉 인상 로드맵은 향후 국방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요 논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목표액인 4000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꾸준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며, 이는 병사 처우 개선 등 다른 분야와의 자원 배분 갈등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치며 목표 시점이나 금액 조정 등 협상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그의 '내란 청산 예외 없다'는 발언은 군 내 과거사 청산 작업이 본격화될 것을 예고한다. 특히 현역 또는 예편 고위 장성들에 대한 조사가 추진될 경우 군 내부의 반발이나 논란 없이 진실 규명과 화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군 조직의 통합성과 사기를 어떻게 유지할지도 안 장관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최전방 방문 자체보다 그 이후의 후속 조치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예: 장비 노후화, 생활 환경 개선 요구 등)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 계획이 따라와야 하며, 약속된 연봉 인상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 마련 로드맵이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규백 장관에게 있어 이번 방문은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출발점이며, 그 결실 여부는 향후 정책 집행력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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