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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서 한국 우승

양윤서, 한국 선수 최초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WAAP) 우승 쾌거

양윤서, 한국 선수 최초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WAAP) 우승 쾌거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전 10:04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새 역사가 쓰였다. 국가대표 양윤서(19)가 2월 15일(현지 시간) 필리핀 루손섬의 마닐라 사우스우즈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26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Women’s Amateur Asia-Pacific Championship, WAAP)’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세계 최정상 프로 대회인 여자 브리티시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에 초청받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내용

양윤서는 4라운드 동안 파(標準桿) 72를 기준으로 총합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5버디와 보기 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톱 아마추어 선수 90명이 참가했으며, 양윤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호주와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의미는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첫 번째’라는 점이다. WAAP는 2018년 창설된 권위 있는 대회로, 한국 선수들은 지난 몇 년간 상위권에 근접했지만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양윤서의 금메달은 한국 골프계에 있어 오랜 숙원을 풀어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그의 승리는 단순한 한 번의 대회 우승을 넘어 국내 아마추어 골프 저변 확대와 함께 차세대 선수들에게 큰 꿈과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결과는 그의 개인 커리어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WAAP 규정에 따라 우승자는 세계 3대 여자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여자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를 통해 양윤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배경

WAAP는 R&A(세계골프기구)와 아시아태평양골연맹(APGC)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최고 권위 대회로 자리 잡았다. 창설 이후 태국과 일본 선수가 각각 두 번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 과거에도 박지현, 임희정 등 유망주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우승 문턱에서는 좌절해야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양윤서의 금메달은 한국 골프계의 끈질긴 도전 끝에 이루어진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그는 고등학교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으며, 안정적인 멘탈과 강력한 롱 게임을 무기로 주목받아 온 선수다.

향후 전망

양윤서의 WAAP 우승과 함께 확보된 메이저 대회 3개 출전권은 그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춘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그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조만간 프로 전향 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에비앙 챔피언십과 ANA 인스퍼레이션은 LPGA 투어의 주요 메이저 대회로, 이 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세계 랭킹 점수와 함께 스폰서십 계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한다. 김효주, 고진영 등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에 이어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스타가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골프 관계자는 “양윤서 선수의 성공이 국내 많은 어린 골프 꿈나무들에게 구체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양윤서는 메이저 대회 출전 전까지 국내외 주요 아마추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으며, 세계 무대에서 펼쳐질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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