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유승민 국힘 집안싸움

유승민 "국힘 집안싸움, 정상적 당 모습 아냐" 경기지사 출마설 일축

유승민 "국힘 집안싸움, 정상적 당 모습 아냐" 경기지사 출마설 일축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전 10:00

국민의힘 유승민 의원이 2월 15일 당 내 갈등을 '집안싸움'에 비유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집안싸움은 정상적인 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내분이 결국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울러 최근 제기된 자신의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단호히 부인하고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주요 내용

유승민 의원은 이날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드러냈다. 그의 발언에서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는 당내 분쟁에 대한 강한 우려다. 그는 "집안싸움에 자중지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외부 적과 맞서기보다 내부에서 서로 다투는 상황이 결국 당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서는 체제적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는 정치권과 일부 보수 성향 매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차기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부인이다. 유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으며, 관련 추측과 보도에 대해 일축했다. 이는 그가 향후 정치 행보를 당내 입지 강화나 중앙 정치 무대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하는 동시에, 지역구인 성남시 분당구 을에 대한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의 발언은 특정 인물이나 파벌을 직접 지목하지 않았지만,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둔러싼 이해관계 대립과 권력 투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이러한 분열 양상이 '정상적인 당의 모습'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당 스스로 정상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경

유승민 의원의 '집안싸움' 발언은 현재 국민의힘이 직면한 내부적 도전 과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승리 이후에도 당내 주도권과 차기 총선·대선 구도를 놓고 다양한 계파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특히 최근 몇 달 사이에는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한 공식·비공식적인 논의 과정에서 파벌 간 신경전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는 과거 보수 정당들이 겪었던 '승리 후 균열' 현상을 재현하는 양상이다. 큰 목표(정권 재창출)를 이루고 나면 오히려 내부 권력 배분 문제가 부각되며 갈등이 심화되는 패턴이다. 유승민 의원 스스로도 과거 다른 보수 정당 소속으로 활동하며 비슷한 상황을 여러 차례 목격했을 터, 그 우려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는 분석이다.

또한 경기도지사 출마설은 그가 중진 정치인으로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변수였다. 경기도는 최대 선거구이며, 야권에게 있어 핵심 전략 지역이다. 따라서 매번 주요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유능한 중진 정치인의 이름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관례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번에 매우 단호하고 명확한 어조로 자신과 해당 직책을 거리를 두며, 오히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당 내 문제 해결에 주목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전망

유승민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들에게 하나의 경종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중지란'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은 방치된 내분이 차기 총선(2026년)과 대선(2027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도록 촉구하는 목소리로 읽힌다. 당내에서는 이를 계기로 공개적 논전보다는 실무적 조정과 타협 노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그의 불출마 선언은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력 후보군에서 한 명이 빠짐으로써 다른 잠재적 후보들의 행보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당 차원에서도 후보 선정 과정에 새로운 변수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현상 비판을 넘어, 유승민 의원 자신의 향후 포지셔닝과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그는 당내에서 원칙 중심의 중립적이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를 특정 파벌에 구속되지 않는 '조정자' 또는 '절충안' 역할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국민의힘이 유 승원이 지적한 '정상적인 당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부 통합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공개적 갈등보다는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쟁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다. 만약 이러한 내분이 지속된다면 여론의 반감만 살 뿐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혼란과 실망만 안겨주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공유
관련 기사
주사이모, 박나래 전 매니저 저격하며 "왜 경찰 아닌 언론에 제보했나" 질타
'"> 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시즌 첫 4연승 달성…오세근 7000득점 돌파하며 공동 2위 도약
'"> 설 연휴 교통법규 위반 1위는 '버스전용차로'…고속도로 통행량 2,800만대 예상
'">
설 연휴

설 연휴 교통법규 위반 1위는 '버스전용차로'…고속도로 통행량 2,800만대 예상

1분 전
삼성 원태인,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WBC 대표팀 중도 하차…LG 유영찬 대체 승선'"> 유영찬, WBC 대표팀 최종 합류…부상 낙마한 원태인 대체 선수로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