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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금메달…"할머니 밥 먹고 싶다

최가온,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금메달…"할머니 밥 먹고 싶다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전 10:09

대한민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빛 환호성을 올렸다. 주인공은 스노보드 크로스의 최가온(22)이다. 그는 현지 시간 2월 15일 펼쳐진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그는 세계적인 스키 선수 미카엘라 시프린의 SNS 축하 댓글에 "매일 영상 보면서 동경하던 분이다. 진짜 꿈 같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주요 내용

최가온의 금메달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결승 레이스에서 그는 두 차례나 넘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즉시 일어나 추격을 시작했고,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를 달리던 선수를 제치며 압도적인 승부욕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넘어졌을 때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절대 못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금메달 소식에 올림픽 공식 시계 협찬사인 오메가의 레이널드 에일슈만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최가온에게 오메가 올림픽 기념 시계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는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주는 특별한 영예로, 한국 선수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감격의 순간을 마친 최가온은 가장 먼저 고향에 계신 할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빨리 한국에 가서 할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국내 기업 CJ제일제당의 후원에 대해 "비비고 한식 덕분에 현지에서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금빛 보답을 실천했다.

배경

최가온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이서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유망종목으로 부상시킨 바 있다. 최가온의 금메달은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성과로, 한국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같은 전통적 강종목 외에도 새로운 메달 포인트를 개척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의 도전길은 험난했다. 취재 자료에 따르면, 과거 한 한국인 기술위원(TD)은 최가온이 부상으로 "걷지도 못하면서 '올림픽이니 해보겠다고' 고집부리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DNS(불출전) 위기를 금메달로 바꾼 그 순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투지와 집념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미국 언론도 그의 우승에 대해 "작은 논쟁이 있었다"며 일부 판정에 대한 시각차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압도적인 피니쉬 능력 앞에서는 무색해졌다.

향후 전망

최가온의 금메달은 2026 밀라노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출발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이 성과는 남은 종목의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노보드 종목 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급격히 높여, 향후 유망주 발굴 및 종주국들에 대한 도전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적으로 최가온은 "이번 메달로 만족하지 않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젊은 나이(22세)를 고려하면 2030년 대회까지 현역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스노보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의 성공 사례는 국내 윈터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후원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최가는 현지에서 쇼트트랙 경기 응원에 잠시 합류한 후, 16일 국내로 돌아와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그의 귀국은 대한민국 첫 금메달리스트로서 뜨거운 환영과 함께, 할머니 품과 집밥이라는 소박한 염원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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