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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시즌 첫 4연승 달성…오세근 7000득점 돌파하며 공동 2위 도약

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시즌 첫 4연승 달성…오세근 7000득점 돌파하며 공동 2위 도약
트렌드 뉴스 | 2026년 2월 15일 오전 09:59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2월 15일 일요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9대 85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으며, 승률(0.636)이 동률인 원주 DB와 함께 리그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선두 전주 KCC와의 격차를 좁히려던 정관장은 홈에서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주요 내용

이날 승리의 최대 공신은 주전 센터 오세근(36)이었다. 오세근은 이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그의 활약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첫째는 개인 커리어의 새로운 이정표 달성이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프로농구 통산 득점을 7000점 돌파하는 위업을 이루었다. 둘째는 승부처에서의 결정적 기여다. SK는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오세근은 막판 연속으로 귀중한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SK는 전반 내내 조금씩 밀리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특히 마지막 쿼터에서는 박재현과 김선형 등의 외곽 포인트가 터지며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관장도 다리우스 베인즈와 박지현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를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정적 순간은 경기 종료를 약 1분 남긴 시점이었다. 스코어 82대 85로 뒤지고 있던 SK 공격에서, 오세근이 우측 코너에서 밸런스를 잃은 채 던진 득슛이 그물을 갈랐다. 이 '동점' 삼점포에 이어, 다음 공격에서 다시 한번 같은 위치에서 '역전' 삼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그의 연속 포인트는 단순한 득점 이상으로, 팀의 사기를 크게 올리고 상대의 의지를 꺾는 효과를 발휘했다.

배경

서울 SK의 이번 4연승과 순위 상승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일어선 반등으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SK는 시즌 초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들어 체계적인 수비와 김선형-오세근 등 핵심 선수들의 폼 회복으로 강팀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오세근의 통산 7000득점 돌파는 한국 프로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록이다. 현재 KBL 통산 득점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그는 꾸준함과 장수 선수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의 기록은 단순한 누적 숫자가 아닌, 국내 빅맨으로서 다양한 공격 옵션과 클러치 상황 처리 능력을 장기간 유지해온 결과물이다.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 또한 주목할 만한 구도였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및 상위 싸움에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으며, 이러한 '6점 게임'에서의 승리는 순위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몇 시즌 간 두 팀의 맞대결은 는 박진감 넘치는 명경기로 자주 회자되어 왔으며, 이번 경기도 그러한 전통을 이어갔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전망

이번 승리로 공동 2위에 오른 서울 SK의 향후 일정이 주목받는다. 상위권 티켓 확보를 위한 경쟁이 점입가경인 상황에서, 연승 모멘텀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팀은 오세근 등 핵심 선수의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가 중요해졌으며, 김선형·박재현 등 외곽 슈터들의 지속적인 폼 조율도 필요하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선두 KCC와의 격차가 벌어지며 조금씩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인즈와 박지현 등 외국인 및 국내 에이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롤 플레이어들의 기복 없는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리그 전체적으로 보면, 정규리그 후반부 접어들며 상·중위권 팀 간 접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공동 2위인 SK와 DB뿐만 아니라 추격하는 삼성·정관장 등과의 게임 차이는 매우 미묘하여 매경기가 순위 변동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팬들은 플레이오프 진출권 싸움뿐 아니라, 상대 전적과 승차를 따지는 복잡하면서도 짜릿한 리그 후반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서울 SK의 극적인 역전승과 오세근의 기록 달성은 단순한 하루의 스포츠 뉴스를 넘어서서, KBL 리그 구도의 변화와 노장 선수의 가치 재발견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동시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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